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필리핀 중부 타클로반 지역에서 1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제사회의 필리핀 복구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필리핀에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으며, 현지에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 의료 및 구조 활동도 지원키로 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만 싱가포르 달러와 10만 싱가포르 달러 상당의 구호물자를 적십자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는 필리핀 복구작업 지원을 위해 2천만 달러를 긴급지원하는 한편, 항모 조지워싱턴호를 급파, 각종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세안 국가들은 동료 회원국인 필리핀의 피해 복구 작업을 위해 ‘인도주의 재난지원 아세안 조정센터(AHA센터)’를 통해 구호 지원 인력을 파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