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교육부 장관(Heng Swee Keat)은 어제 교육부 연례 업무계획 세미나에서 “앞으로 학교는 학생들이 시험을 잘 준비하도록 하는 것을 넘어 그들의 인생을 잘 준비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모든 중학교는 학업 이외의 2가지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는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 잘 이해하고, 학습에 대한 열정을 갖도록 하기 위한 응용학습 프로그램입니다. 두 번째는 인생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술, 스포츠, 교외 활동,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한편 학생들을 너무 세분화된 점수로 줄세우기한다고 비판을 받고 있는 현행 PSLE T-score 방식에 대한 변경과 관련해, Heng 장관은 학교, 학생, 학부모들이 적응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적용되기 까지 몇 년은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DSA(Direct School Admission) 확대와 관련한 정책 변화는 차후 올해 안에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