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은행협회(ABS)는 10여개 시중 카드 발급 은행들이 10월1일까지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마그네틱 선을 비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카드가 분실, 도난 되었을 때, 마그네틱 선에 들어 있는 이용자의 계정 정보가 복제, 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보안 조치입니다.



이 조치는 싱가포르 내부 결제시에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는 싱가포르 내에서 카드결제할 때는 보안이 강화된 내장 EMV 칩을 통해 결제 처리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싱가포르 카드로 결제하려면, 싱가포르 출국 전에 마그네틱 선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활성화 방법은 문자메시지, ATM기기 활용, 유선 전화를 이용한 방법 등 은행별로 상이합니다. HSBC 은행은 8월말까지, DBS 은행은 9월22일까지, UOB, May Bank, 그리고 시티은행은 10월1일까지 마그네틱 선을 비활성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