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올해 상반기 미국 부동산 투자에서 아시아 국가 중 1위에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싱가포르, 한국, 중국의 미국 부동산 투자 규모가 올해 상반기까지 총 52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조사업체 리얼캐피탈어낼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올해 상반기 18억 7000만달러를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였습니다. 한국은 같은 시기 18억 3000만달러를 투자해 중국(15억2000만달러)을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투자자들은 주로 하와이의 리조트와 쇼핑몰, 시카고 강변의 초고층 빌딩, 뉴욕 콘도 등에 투자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현상이 아시아 국가들의 인구 고령화로 인해, 연금펀드들이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