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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G 2005 호스트시티, 싱가폴의 경제개발청의 퀀슈관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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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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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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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G 2005가 싱가포르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는가?
≫ 우선, 싱가포르가 WCG 2005 개최도시로 선정됨으로써 컴퓨터 게임 토너먼트와 스포츠맨쉽 측면에서 아시아 중심국가로써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고 본다. 5년 간의 운영 기간 동안 WCG는 빠른 성장과 더불어 전세계 컴퓨터 게이머들과 일반인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주목받아 왔다.
오는 11월, 70개국 800여명의 게이머가 참가할 예정인 세계 최대 게임페스티벌인 WCG가 싱가포르의 게임산업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WCG 2005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싱가포르 언론의 반응은?
≫ 싱가포르가 WCG 2005의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을 때, 이후 몇 달간 싱가포르의 주요 신문, 잡지, 게임관련 언론들은 여러 차례 긍정적인 보도를 한 바 있다.
본격적으로 행사기간이 가까워지면서, 우리는 이들 언론이 게임팬과 일반인들의 흥미를 더욱 끌어들일 소식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본선 기간 동안, WCG는 싱가포르 최대의 방송사인 미디어콥 TV의 채널 U와 TV 모바일을 통해 매일 방송될 것이며, 따라서 싱가포르 국민들은 어디에 있든지 WCG 행사와 본선 경기들의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현재 싱가포르 게임산업의 현황은?
≫ 싱가포르 정부는 싱가포르가 세계적으로 게임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에 돌입했다.
경제 개발청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 게임회사인 ‘코에이’사가 올해 초 싱가포르에 게임개발 스튜디오를 열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 스튜디오는 일본 자국을 제외한 외국에 있는 코에이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 중 최대 규모로, 이 스튜디오에서 세계 시장을 겨냥한 게임 타이틀을 개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코에이가 ‘세 제국의 로망 (The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이라는 온라인 게임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일본 게임회사인 ‘겐키 (Genki)’사는 닌텐도의 최신 휴대용 게임기인 Nintendo DS에 쓰일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며, 향후 몇 년간 국제 시장에 내놓을 오리지널 타이틀 역시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싱가포르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유명 게임회사인 ‘루카스 필름 (Lucasfilm)’ 스튜디오를 유치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싱가포르의 첫 번째 루카스필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캘리포니아 외부에 있는 스튜디오로써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애니메이션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내에 4만 평방미터의 스튜디오에서 최대 300여명의 애니메이터를 고용할 예정이며, 전세계 관객을 위한 영화, 텔레비전, 그리고 게임에 쓰이는 디지털 애니메이션 컨텐츠를 제작할 것이다.
■ WCG 2005에 걸고 있는 기대는.
≫ 정부기관의 끊임없는 노력, 적극적인 언론 보도, 그리고 물론, 뛰어난 기량을 유감 없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게이머 등 관계자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WCG 2005는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2005.8.14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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