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초등학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종류의 범죄가 계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는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소문의 예를 들자면, 초등학생이 택시를 타고 가다 실종되었다거나, 말레이지아에서 참혹하게 살해되어 발견되었다거나, 싱가포르 모 쇼핑몰 화장실에서 머리가 삭발된 채 혼수상태로 발견되었다거나 하는 등입니다. 이러한 종류의 민감한 사건이 실제로 발생될 경우 사건을 접수한 싱가포르 경찰에서 저희 대사관으로 조속히 통보되도록 제도화되어 있으나(고상방가, 음주난동 등 경범죄사건도 통보되고 있음), 현재까지 그러한 사례가 없으며, 당사자로부터 직접 신고접수된 사건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한인사회 내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사건사고 관련 자녀의 부모가 직접 대사관에 신고를 하였음에도 대사관에서 무성의하게 대응하였다는 내용의 음해성 소문도 일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우선 위와 같은 소문 자체가 사실무근의 유언비어에 불과한 것이며, 저희 대사관에서 이러한 중대한 사건사고 신고를 실제 접수하고도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최근 우리 정부의 재외국민보호 강화 정책에 비추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싱가포르에 장기간 체류중인 한인들에 따르면 매년 한인사회에 이와 같은 유언비어가 정기적으로 유포되고 있어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 사이에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교민 여러분들께서는 우리 교민과 관련한 사건사고가 발생되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저희 대사관 영사과로 직접 연락을 취해 주시기 바라며(전화 : 6836 9462), 대사관에 사건발생을 신고하였음에도 적의 처리가 되지 않은 경우 공관장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대사 유광석 – 직통전화 : 6836 2263). 감사합니다.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