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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 세계 49위, 싱가폴 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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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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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2001년이후 고소득국가 그룹(GNI기준 9386달러 이상)에 진입했지만 총 54개 고소득국가중 49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2005로 본 세계속의 한국경제(2003)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중 한국의 1인당 GNI(국민총소득)는 1만2030달러로 2002년(1만1400달러)과 동일한 세계 49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한국의 1인당 GNI는 슬로베니아(1만1920달러, 50위), 포르투갈(1만1800달러, 51위) 등과 비슷하나 홍콩(2만5860달러, 19위)과 싱가포르(2만1230달러, 29위)에는 크게 미달했다.

1인당 GNI의 세계순위는 1위 룩셈부르크(4만5740달러), 2위는 버뮤다(추정), 5위 미국(3만7870달러), 일본은 7위(3만4180달러) 등으로 나타났으며 2003년중 세계전체의 1인당 GNI는 5510달러로 2002년의 5120달러보다 390달러(7.6%) 증가했다.

특히 자국통화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구매력평가(PPP) 환율로 본 1인당 GNI는 1만8000달러(2002년 1만6960달러)로 시장환율로 평가한 1인당 GNI(1만2030달러)의 1.5배수준(세계순위 47위)을 기록했다.

아울러 2003년중 한국의 명목 GNI 규모는 5764억달러로 2002년(5430억달러)과 동일한 세계 11위를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GNI 규모를 100으로 볼 때 미국은 1910, 일본은 757, 중국은 246, 아세안은 109, EU는 1658 등을 기록했으며 미국의 경제규모(GNI기준)는 일본의 2.5배, 일본의 경제규모는 중국의 3.1배로 나타났다.

경제규모(GNI기준)의 세계순위는 1위 미국(11조126억달러), 2위 일본(4조3608억달러), 3위 독일(2조855억달러)이며 중국은 6위(1조4168억달러)를 기록했다.

소득그룹별로 2003년중 세계경제(GNI)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고소득국가군(인구비중 15.5%)이 전체 소득의 80.4%를 차지(2002년 80.7%)했다.

세계전체(208개국)의 1인당 GNI(평균)는 5510달러로 2002년(5120달러)보다 7.6% 증가했으며 저소득 국가군은 440달러로 2002년(430달러)보다 2.3%증가, 고소득 국가군도 2만8600달러로 2002년(2만6490달러)보다 7.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선·후진국간 소득격차(고소득국가의 1인당 GNI/저소득국가의 1인당 GNI)는 2002년의 62배에서 65배로 확대됐다.  

2005..5.9 스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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