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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이동국 연속골…우즈벡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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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3-3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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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가 붉은 악마의 힘을 업고 회생했다.

지난 26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방문 경기에서 0대2로 완패하며 예선 탈락의 우려를 안겼던 한국 팀은 30일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경기 3차전에서 우크베키스탄을 상대로 2대 1로 쾌승, 그간의 답답함을 말끔히 씻어 냈다.

‘붉은 악마’ 응원단은 자칫 부진의 늪에 빠질 뻔한 대표팀을 향해, 한일 월드컵 이후 3년 만에 펼친 카드섹션을 통해 ‘절대★승리!’를 연출하며 힘을 불어 넣었고, 선수들은 멋진 경기로 화답했다. 한국은 이로써 최종 예선 전적 2승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조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딸 가능성을 높였다. 우즈베키스탄은 1무2패(승점 1)로 사실상 본선진출이 어려워졌다.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한국은 전반전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선제골은 ‘네덜란드 듀오’ 박지성·이영표의 합작품이었다.

한국팀은 후반 8분 박지성의 연결을 받은 이영표가 상대 진영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쏜 슛이 수비수 몸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선제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6분 차두리가 문전에서 크로스된 공을 살짝 띄워 주자 달려들던 이동국이 통쾌한 발리 슛으로 연결, 압승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후반 32분 상대 역습에 수비진이 무너졌고, 스트라이커 게인리크가 골키퍼 이운재와 마주한 단독 찬스에서 만회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는 사우디 전 충격적 완패와 함께 본프레레 감독의 ‘책임 전가 발언 파문’, 김남일·박재홍 경고 누적, 조재진 갈비뼈 부상 등 겹친 악재들을 한꺼번에 뛰어 넘은 것이어서 이후 예선 경기에도 긍정적인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같은 A조에 속한 사우디와 쿠웨이트는 31일 새벽(한국시각) 일전을 펼친다. 한국은 6월3일 우즈베키스탄, 6월8일 쿠웨이트, 8월17일 사우디와 예선전 두번째 격돌을 펼치게 된다.

2005.3.30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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