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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IT 활용도·잠재력 세계 24위, 싱가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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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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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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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WEF)이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04-2005년 NRI 종합 평가에서 104개국 가운데 24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4계단이 후퇴했다.
한국은 82개국을 대상으로 한 2002-2003년도 평가에서는 14위를, 75개국을 대상 으로 한 2001-2002년도 평가에서는 20위를 각각 차지했었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2위였던 싱가포르가 1위로 올라섰고 아이슬란드와 핀란드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지난해 1위였으나 올해는 5위로 떨어졌고 홍콩이 18위에서 7위로 11계단을 도약했다.
덴마크(4위)와 스웨덴(6위), 일본(8위) 스위스(9위) 캐나다(10위) 등도 NRI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일본 외에 대만이 15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그러나 정보통신 분야의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아랍에미리트연합(UAE.23위))에게도 뒤진 24위로 평가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평가의 주체인 WEF가 과연 객관적 기준에 입각해 공정하게 평가했는지에 대한 강한 의문이 일고 있다.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 참석했던 외교관과 언론인들은 지수 산정을 위해 선정한 변수들에 문제가 많아 변별력과 신뢰성에 의문이 많다면서 WEF측이 국제기구와 유명 단체들에서 발표한 통계들을 단순히 짜집기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2005.3.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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