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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송금 3억달러 육박… 1월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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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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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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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이후 유학·연수비 목적으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외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그간 미뤄뒀던 유학·연수비를 송금하거나 김씨처럼 비용을 대거 늘리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2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간 유학·연수 명목의 대외지급액이 9억711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1.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환율 1100원선이 무너지면서 급락세를 보였던 지난해 11월 한달간은 유학·연수비로 2억1310만달러가 유출돼 2003년 11월보다 80.9%가 는 것으로 집계됐다. 환율이 1150원대에서 별다른 변동이 없던 지난해 6~9월의 경우, 유학·연수 대외지급액 증가율은 21.9%였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의 유학·연수비 유출액은 2억9320만달러로, 작년 1월보다 38.0% 증가하면서 1월 유출 규모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월 들어서도 환율이 한때 1000원선이 붕괴되는 급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유학·연수 비용의 대외송금액이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05.3.2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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