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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유학 18만명… 역조 현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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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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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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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외국인 유학생도 꾸준히 늘어 올해 1만6천명에 달했지만 한국인 학생의해외유학에 비하면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유학 역조’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28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월1일 현재 해외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학생은 18만7천683명으로 2003년(15만9천903명)보다 17.4% 증가했다.
해외 유학은 1980년 1만3천명에서 1997년 13만명으로 늘었다 외환위기로 1999년12만명으로 잠깐 줄었으나 2001년 15만명, 지난해 16만명, 올해 18만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대학 및 대학원 정규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이 10만5천893명(56.4%),어학연수생이 8만1천790명(43.6%)이었고 지역별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8만2천125명, 북미 6만9천697명, 유럽 3만5천471명, 남미 206명, 아프리카 184명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01년 5만8천457명에서 지난해 4만9천47명으로 줄었다 올해다시 5만6천390명으로 늘었으며 중국은 2001년 1만6천372명, 2003년 1만8천267명,올해 2만3천722명으로 급증했다.
2001년 1천398명이었던 영국으로의 유학도 지난해 7천759명, 올해 1만8천600명으로, 호주 유학은 같은 기간 1만492명, 1만5천775명, 1만7천847명으로 늘었다.
반면 일본은 2001년 1만4천925명에서 지난해 1만7천339명으로 증가했으나 올들어 1만6천992명으로 주춤했고 캐나다도 2001년 2만1천891명, 지난해 1만4천58명, 올해 1만3천307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국내 대학이 유치한 외국인 유학생은 올해 1만6천832명으로 지난해(1만2천314명)보다 36.7% 증가했으나 외국으로 나간 한국인 유학생과 비교해서는 9%에 불과했다.
어학연수생이 4천520명, 대학생이 6천641명, 대학원생이 4천480명, 학점 교류생이 1천191명으로 모두 늘어나는 추세이며 유학형태별로도 자비유학, 우리 정부나 대학 초청, 자국 파견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86.5%로 압도적이었고 북미 5.5%, 유럽 5%, 남미 1.2%, 아프리카 1% 순이었다.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중인 대학은 연세대가 1천4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대1천53명, 경희대 887명, 선문대 641명, 고려대 618명, 이화여대 511명 등이 뒤를 이었다.
2004.11.2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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