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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퉁 명품 구별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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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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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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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산업협회 지적재산권보호센터는 22일 루이비통, 샤넬, 구찌, 까르띠에, 로렉스, 버버리 등 해외 일류 명품을 위조한 이른바 ‘짝퉁’ 제품의 식별요령을 담은 책자를 내놓았다.
위조상품 단속 공무원의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이 책자는 위조상품 식별 요령과 주의점, 상표별 진위감정 연락처 등을 담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유익하다.
이 책자에 따르면 루이비통 진품 가방은 바느질의 간격이 일정하고 로고가 선명하지만, 가짜는 본드 냄새가 심할 뿐 아니라 손잡이 가죽이 부드럽지 않고 구부러진 부분에 굴곡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샤넬 핸드백의 경우 진짜는 안쪽에 고유번호 라벨이 있으며 개런티 카드를 내장하고 있으나 가짜는 핸드백 바닥에도 샤넬 로고가 있다. 샤넬 ‘오리지널’ 선글라스는 오른쪽 다리에 샤넬 마크가 있고 ‘C’자가 둥근 데 비해 짝퉁은 나사가 십자모양으로 돼 있다.
또 진짜 구찌 벨트는 버클과 벨트의 연결부분 안쪽에 나사가 보이지 않지만 가짜는 연결나사 2개가 육안으로 확인된다. 시계의 경우 뒷면 어디에도 상품번호가 찍혀 있지 않으면 가짜로 봐도 무방하다.
까르띠에 시계는 밴드에 나사로 조이는 장식이 들어있지만 가짜는 나사가 아닌 큐빅으로 밴드가 장식돼 있으며, 크리스찬 디오르 신발은 밑창이 가죽이냐 고무냐에 따라 진위가 구별된다. 펜디 가방은 ‘짝퉁’의 경우 가방 안쪽 주머니의 지퍼고리와 밑부분에 로고가 없으며, 폴로 스웨터는 가슴부분에 있는 로고가 번쩍이는 광택 실로 돼 있으면 100% 가짜라고 할 수 있다.
2003.6.23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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