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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사 싱가포르회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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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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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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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金炯旿)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MPI사와 지난 4월 초순부터매각협상을 시작해 오늘 당사 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매각가는 430억원대이나건물실사 후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매각대금은 사무처당직자 퇴직금.미지급상여금 235억원, 금호산업미지급 공사비 55억원, 사무처 구조조정을 위한 명예퇴직금, 매각에 따른 제반 경비를 제하고 나면 신당사 임대 입주비용으로 빠듯하게 소요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매각대금의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입사측은 검찰의 가압류설로 인해 투자를 망설였으나 정치적인 문제를떠나 순수하게 투자효율성에 입각해 매입을 결정했다”면서 “상생의 정치를 구현해나가기 위한 한나라당의 노력에 대해 검찰과 정부 여당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계약금은 열흘 뒤쯤에 받게 될 것이나 그 사이에 검찰이 당사를 가압류할 경우 계약이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나라당은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97년 10월 국회 정문앞의 현재 자리에 당사를 마련, 사용해왔고 그동안 재정난에 부딪힐 때마다 당사매각이 거론돼왔다.
MPI사는 부동산 투자회사로서 AIP와 헨더슨(Henderson Gloval Investors)사가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회사로, AIP와 헨더슨사는 한나라당 당사 매입이 국내 첫 부동산 투자라고 김 총장은 전했다.
2004.5.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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