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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싱가포르 FTA 협상 27∼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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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ha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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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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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한국-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정부간 1차협상이 오는 27∼2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의 대 한국 FTA 협상은 칠레, 일본에 이어 세번째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측에서 안호영(安豪榮) 외교부 다자통상국장이, 싱가포르측에서 케사 바파니 외교부 산하 동남아연구소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포괄적인 상품 서비스, 정부조달물품, 지적재산권 등 전 분야에 걸쳐 무역규제 철폐와 경제협력사업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싱가포르는 대외개방을 지향하고 경제규모도 한국과 비슷할 뿐더러, 국내에서 농업 등 이해집단의 갈등으로 인한 반발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금년내 FTA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당국자는 “싱가포르가 동남아의 허브국가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싱가포르 FTA가 타결되면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이 원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3.1.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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