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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청소년들, ‘패션’처럼 흉기 소지… 폭력 사건 증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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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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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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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청소년들 사이에서 카라믹 나이프 등 흉기를 패션 액세서리처럼 소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상담사 나라시만 씨는 최근 10년간 이런 현상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다툼 시 실제로 흉기를 휘두르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최근 1년간 10대~20대 초반 청년들이 흉기를 사용한 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제기된 우려입니다. 실제로 2019~2023년 사이 Corrosive and Explosive Substances and Offensive Weapons Act 위반 청소년은 92명에서 13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카라믹 나이프, 접이식 칼 등 규제 무기를 정당한 사유 없이 소지할 경우 최대 5년형과 최소 6대의 태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력적인 게임과 소셜미디어 콘텐츠, 감정 조절 부족, 가정 내 돌봄 부재 등이 흉기 소지와 폭력의 배경이라며,
교육과 상담을 통해 청소년의 감정 관리 능력과 건전한 남성성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와 시민단체는 관련 교육과 플랫폼 단속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폭력 대신 건강하게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입니다.
이미지 출처 : SHOPEE, CAROUSELL 스크린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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