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5일, 미중 무역전 완화 기대와 미국의 무역 협상 시사로 아시아 통화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싱가포르 달러는 1달러당 1.292싱가포르달러로 상승하며 2025년 들어 누적 5.3% 상승하였고, 202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29선을 상회하였습니다

 

대만 달러는 수출업체들의 환전 수요로 한때 5% 급등하였고, 이는 30여 년 만에 가장 큰 일중 상승폭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 링깃과 한국 원화는 각각 1.3% 상승하였고, 일본 엔화는 0.6%, 호주 달러는 0.5% 상승하였습니다

 

대만에서는 외환 거래량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중앙은행은 시장 개입 없이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대만 당국이 통화 절상을 허용하여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 한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아시아 통화로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월가 주요 기관들은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달러 약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로와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