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중반부터, 소금, 소스, 조미료, 인스턴트 라면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 중 C등급 또는 D등급을 받은 제품에는 뉴트리그레이드(Nutri-Grade) 라벨 부착이 의무화됩니다.

이는 만성 질환 유병률이 높은 싱가포르에서 국민이 더 건강한 식단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 음료 라벨링 제도와 마찬가지로, 해당 제품들도 A부터 D까지 등급이 매겨지며, D등급이 가장 건강에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D등급을 받은 제품은 나트륨, 당,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으며, 광고가 금지됩니다. 또한, 뉴트리그레이드 라벨은 제품이 받은 최종 등급의 주된 원인 성분을 함께 표시하도록 개선됩니다.

예를 들어, 인스턴트 라면의 나트륨 함량이 C등급이고 포화지방이 D등급인 경우, 최종 등급은 D가 되며, 라벨에는 포화지방 함량이 주된 원인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