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B(싱가포르 주택개발청)는 아직 학업 중이거나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 커플들이 선호하는 BTO(분양형 공공주택) 유닛을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소득 평가 방식에 대한 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7월 BTO 신청부터는, 한 명이 정규 학생이거나 병역 복무 중일 경우, 커플이 주택 대출을 위한 소득 평가를 열쇠 수령 직전까지 연기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실제 입주 시점에는 커플이 일정 기간 직장에 다닌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 높은 대출 한도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3월 26일, 데스먼드 리(Demond Lee) 국가개발부 장관이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에서 열린 공공주택 관련 간담회에서 발표했습니다.

리 장관은 또한, 대기 기간이 3년 미만인 BTO 주택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12,000가구가 공급되며, 이는 지난 5년간 공급된 양보다 많습니다. 이들 주택은 해당 기간 동안 공급 예정인 5만 채 이상의 일부로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