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과속이 치명적인 사고 3건 중 1건의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2024년 교통사고로 142명이 사망하였으며, 이는 2023년의 136명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부상자 수도 2023년 8,941명에서 2024년 9,302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2024년 발생한 139건의 치명적인 사고 중 46건(약 33%)이 과속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이는 2023년(약 25%)보다 증가한 비율입니다.

 

2월 21일 교통경찰(TP)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사망자 증가와 함께 과속 적발 건수도 급증하였습니다. TP는 2024년 과속 위반 건수가 전년 대비 64.8% 증가했으며, 이는 운전자들이 규칙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인 결과라고 분석하였습니다.

 

2024년 적발된 과속 위반 10건 중 1건은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에 의해 포착되었습니다. TP는 2024년 4월부터 해당 카메라의 과속 단속 기능을 활성화하였습니다.

 

2024년 교통 단속 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과속 위반 건수는 총 100,720건으로, 2023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경찰 단속을 통해 적발된 과속 운전자도 증가하였습니다.

 

TP는 운전자들이 단속 카메라와 경찰 단속의 존재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 제한을 지키지 않는 것을 문제로 지적하였습니다. TP에 따르면,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는 주황색과 흰색으로 눈에 띄게 칠해져 있으며, 명확한 경고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고, 카메라 위치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속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TP는 2026년 1월 1일부터 과속 위반 벌금을 50~150달러 인상하고, 벌점도 최대 6점까지 증가시킬 계획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처벌 강화 방안은 2025년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