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결제 처리 업체 월드페이(Worldpay)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Z세대의 70% 이상이 ‘선구매 후결제(BNPL, 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는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BNPL 이용률은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47%, X세대(1965~1980년생) 28%,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생) 13%로 집계되었습니다.

2024년 10월 핀테크 기업 로시(Roshi)의 보고서에 따르면, 35세 이하 소비자가 BNPL의 주요 이용층으로, 이는 신용 거래 선호도의 세대별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BNPL 거래 금액은 일반적인 신용카드 결제보다 평균 70% 더 크며, 이는 소비 패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BNPL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시장 점유율이 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시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BNPL 시장은 2022년 190만 명까지 확장되었으며, 2022년 미화 12억 달러(약 16억 싱가포르 달러)에서 2032년에는 미화 37억 달러(약 50억 싱가포르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BNPL 제공업체 **아톰(Atome)**은 소비자들이 제때 상환해야만 BNPL 비즈니스 모델이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톰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 등록 사용자 수는 130만 명 이상이며, 이 중 75%가 21~45세입니다.

아톰의 수익원은 주로 가맹점이 결제 플랫폼에 지불하는 수수료이며, 일부 가맹점 요청에 따라 3개월 무이자 옵션 외에도 12개월까지의 할부 옵션(수수료 포함)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휴 마케팅, 광고 및 전략적 파트너십(Chubb, Taobao, TikTokShop, Lazada, Amazon 등)을 통한 추가 수익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아톰의 BNPL 부문은 2023 회계연도 기준 총 거래액이 미화 15억 달러(약 20억 싱가포르 달러)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