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부터 맑은 날씨가 다시 찾아오며, 이달 첫 2주 동안 비 오는 날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기상청(Meteorological Service Singapore)은 1월 31일 발표에서 1월 말 대부분의 날 동안 31도 이하였던 일일 최고 기온이 2월에는 33~34도 사이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대체로 맑고 간혹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월 초에는 비 오는 날이 줄어들며, 일부 날에는 오후에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나, 이는 국지적이고 짧게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1월 중순의 한기와 1월 17일부터 19일까지의 몬순 급습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는 1월 하반기에 평년보다 훨씬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셈바왕(Sembawang)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 대비 약 84% 적었습니다. 반면, 1월 26일 선셋웨이(Sunset Way)에서 기록된 75.2mm의 강수량은 이 기간 중 가장 많았으며, 당시 싱가포르 남부 및 서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지속 중인 북동몬순이 2월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