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essage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는 피싱 캠페인이 진행 중인 가운데, Apple iPhone 사용자들은 알 수 없는 발신자의 메시지에 답장해서는 안 됩니다.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CSA)은 1월 15일 발표한 권고에서 사이버 범죄자들이 사용자를 "iMessage의 내장 보안 기능을 비활성화하도록 조작"하기 위해 사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메시지들은 겉보기에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온 것처럼 보이며, 사용자들에게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Y"로 응답하도록 지시하는 등의 방식으로 회신을 유도합니다.

이렇게 응답하면 해당 메시지에 대해 iMessage의 내장 피싱 방지 기능이 비활성화되고, 알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온 링크에 접근 가능해져 사이버 보안 위험이 초래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도난, 악성코드 또는 스파이웨어 설치, 사기 가능성을 포함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CSA는 알 수 없는 발신자로부터 온 메시지를 무시할 것을 가장 중요한 대책으로 권장했습니다.

또한 설정(Settings)에서 메시지(Messages)를 선택한 후 "알 수 없는 발신자 필터(Filter Unknown Senders)" 설정을 활성화 상태로 유지하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