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싱가포르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제도를 확인할 수 있는 포털로 위장한 사기 웹사이트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회사인 Group-IB는 피싱 캠페인을 감지했고, 12월 13일에 사기의 작동 방식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피해자들은 SMS를 통해 가짜 SupportGoWhere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받았으며, 해당 사이트에서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도록 요구받았습니다. 이후,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은행의 이중 인증 코드를 제공해야 했습니다.

Group-IB는 이 피싱 캠페인이 12월 중순에 시작됐으며, 20개의 다른 사기 사이트와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동일한 범죄자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612개의 휴면 상태 웹사이트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피싱 사이트에 대한 추가 분석 결과, 동일한 프레임워크가 주차 위반 벌금을 납부하도록 요구하거나 배송 실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라고 요구하는 등의 다른 사기 수법에서도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23일, 싱가포르 정부기술청(Government Technology Agency) 대변인은 사이버 보안 회사의 발견을 인지하고 있으며, 악성 웹사이트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ScamShield와 Scam Analysis and Tactical Intervention System과 같은 이니셔티브 덕분에 매일 수백 개의 악성 웹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었지만, 이와 같은 사기 웹사이트가 확산되면서 일부는 방지 체계를 벗어날 수 있어 대중의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변인은 알려지지 않은 QR 코드 및 발신자가 불분명한 링크를 스캔하거나 클릭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부 기관에서 발송한 SMS 메시지는 gov.sg 발신자 ID에서 발송되어야 하며, 예외는 sms.gov.sg/exceptio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 웹사이트의 링크는 반드시 “.gov.sg”로 끝나는지 확인한 후 클릭하거나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의심스러운 메시지나 피싱 시도는 ScamShield 또는 기타 적절한 채널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GROUP-I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