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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칭게이(Chingay) 퍼레이드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공동 지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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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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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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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싱가포르의 국가유산위원회(NHB)는 싱가포르, 조호바루, 페낭에 칭게이 퍼레이드를 실천하는 공동체들이 있어 두 나라가 함께 지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NHB는 “칭게이는 양국의 공동 유산을 반영하고, 서로 연결된 문화를 기념하며, 오늘날에도 양국에서 계속해서 실천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명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2025년 3월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NHB와 People’s Association(PA)는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및 국가유산부와 협력하여 이번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무형문화유산은 전통, 공연 예술, 사회적 관습, 의식 및 축제 행사 등 세대를 통해 전승되는 살아있는 표현을 의미합니다.
싱가포르에서 설날을 기념하여 매년 열리는 칭게이 퍼레이드는 Tua Pek Kong, Mazu와 같은 도교 신들을 기리는 종교 축제에서 유래했습니다.
NHB의 유산 포털 Roots.gov.sg에 따르면, 이러한 축제와 행사는 1800년대 초 남중국에서 이주민들이 페낭과 이후 싱가포르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칭이(Chingay)라는 단어는 복장과 가장의 예술을 의미하는 중국어 'zhuangyi'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호키엔어에서 "의상과 가장의 예술"을 뜻합니다.
현대의 칭이 퍼레이드는 PA가 주관하는 다문화 행사로, 1973년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당시 리콴유 총리(싱가포르 초대 총리)는 1972년에 시행된 설날 폭죽 금지를 보완하기 위한 행사로 이 퍼레이드를 제안했습니다.
이번 칭게이 공동 지명은 2020년 12월 등재된 호커 문화와 2023년 3월에 공동 지명된 케바야에 이어 싱가포르의 세 번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이 될 것입니다. 케바야 지명은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5개국이 공동으로 제출했으며, 12월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출처 : Chingay Parade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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