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경찰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싱가포르 운전자들이 총 35,000건 이상의 미납 벌금이 쌓아왔으며, 그 총액은 350만 링깃(약 100만 싱가포르 달러)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운전자들에게 별다른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지만, 말레이시아가 차량 입국 허가(VEP) 시스템을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벌금을 정리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 시스템은 각 차량의 교통 위반 사항을 추적할 수 있게 합니다. 

말레이시아로 운전할 계획이라면 다음 사항을 유의하세요.

VEP 준비

10월 1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육로로 말레이시아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 등록 차량은 말레이시아에서 이들 차량의 "신분증"과 같은 역할을 하는 VEP를 소지해야 합니다. VEP 요구 사항은 술탄 이스칸다르 단지와 제2링크를 통해 술탄 아부 바카르 단지로 들어가는 조호르의 두 검문소를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적용됩니다. 유효한 VEP가 없는 운전자는 조호르에 입국이 거부되거나 최대 2,000 링깃(약 600 싱가포르 달러)의 벌금을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교통 벌금 확인 및 정산

말레이시아에서 미납된 교통 벌금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 말레이시아 왕립 경찰이 운영하는 MyBayar PDRM 웹사이트나 JPJ의 MyEG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권 번호로 웹사이트에 계정을 만들고, 지시에 따라 미납 벌금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벌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JPJ 대변인은10월 1일부터 VEP 시스템이 시행되면 모든 외국 차량 운전자들이 말레이시아를 떠나기 전에 벌금을 정산해야 한다고 원칙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행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미납 벌금이 있는 외국 차량이 말레이시아에 출입할 수 있지만, 이 기간 동안 당국은 "계몽" 작업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하지만 2025년 1월 1일부터는 전면적인 시행 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