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항공(SIA)은 안전벨트 착용 신호가 켜져 있을 때에도 기내식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는 조종사가 별도의 필요하다고 판단하지 않는 한 적용됩니다. 싱가포르 항공은 10주 전 기내 난기류로 인해 남성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당한 사고 이후로 기존 기내 절차로 돌아갔습니다. 

SIA 대변인은 8월 1일부로 5월 21일 난기류 사고 이후 부과된 안전 조치를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안전벨트 신호가 켜져 있을 때에도 뜨거운 음료를 제외한 나머지 식사와 음료 서비스가 승무원의 재량에 따라 계속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부과된 안전 조치 때에는 안전벨트 신호가 켜져 있을 때 승무원도 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조종사는 필요한 경우에만 승무원에게 자리에 돌아가도록 요청할 수 있으며, 기상 및 운영 조건에 따라 기내 서비스를 중단할지 계속할지를 조종사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Q321 항공편은 5월 21일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도중 미얀마 이라와디 분지 상공에서 아침 식사 서비스 중 갑작스러운 극심한 난기류를 겪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