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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미국과 원자력 기술 지원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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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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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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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부 장관은 11일간의 동남아시아 방문의 일환으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한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최신 핵 기술 및 과학 연구를 지원 받는 30년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미국측은 청정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이번 조치가 싱가포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원자력 에너지를 도입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싱가포르 환경부(MSE)와 산업통상부(MTI)는 싱가포르에서 원자력 에너지를 도입하려면 "현지 상황에서의 안전성, 신뢰성, 경제성 및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상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싱가포르가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술 사용을 위한 미국 국무부의 기초 인프라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형 모듈 원자로는 더 낮은 전력 용량, 향상된 안전 기준 및 기존 원자로에 비해 훨씬 작은 완충 구역을 필요로 하므로, 토지가 부족하고 인구 밀도가 높은 싱가포르에 더 적합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소형 모듈 원자로는 전통적인 원자로의 약 3분의 1 용량을 갖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미국 국립 연구소를 포함한 미국의 핵 에너지 관련 기관 네트워크와 더불어 최신 핵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역량 구축 과정을 지원받게 되며, 이는 싱가포르가 첨단 원자력 에너지 기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번 협정은 미국 의회의 검토를 거쳐 2024년 말까지 발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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