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기름 유출 후 정리 작업을 위해 차단되었던 East Coast Park의 두 개 구역이 다시 개장되면서, 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이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재개장된 구역인 B와 E에서는 수영이 아닌 카약과 같은 수상 스포츠로 제한해야 한다고 7월 22일 국가환경청(NEA)은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NEA는 "해변 사용은 안전하지만, 공공에게는 수영이나 웨이크보딩, 스탠드 업 패들링과 같은 1차 접촉 수상 스포츠는 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해변의 수질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질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안정될 때만 수상 활동이 완전히 재개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B와 E 구역에서는 육상 활동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NEA는 현재까지 East Coast Park의 육상 및 해상 구역에서 큰 덩어리의 기름은 성공적으로 제거되었다고 말했습니다.

B와 E 구역에서는 특수 장비를 갖춘 훈련된 인력이 암벽 둑과 같은 구조물의 틈새 및 다른 구조물에서 기름을 제거했으며, 모래에 갇힌 기름도 제거했습니다. East Coast Park의 다른 지역에서는 차단된 구역에 여전히 남아 있으며 정리 작업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6월 14일 오후 2시 20분경 네덜란드 깃발을 단 준설선 Vox Maxima가 싱가포르 깃발을 단 정박 중이던 유조선 Marine Honour와 충돌하여 400톤의 기름이 유출된 바 있습니다.

조수의 흐름으로 인해 기름은 Sentosa, Labrador Nature Reserve, Southern Islands, Marina South Pier 및 East Coast Park의 해안선에 도달했습니다. 기름은 또한 말레이시아 남부 해안으로 퍼져 Johor 주 Pengerang의 약 1km의 해안선이 영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