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사칭 단문 메시지 사기를 예방을 위해 7월 1일부터 싱가포르 정부기관에서 보내는 문자 메시지에는 ‘gov.sg’라는 동일한 발신자 아이디가 표시됩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7월 1일부터 정부기관 발신 문자메시지에는 보건부의 'MOH'나 국세청의 'Iras'와 같은 개별 정부기관 아이디 대신 ‘gov.sg’라는 공통의 발신자 아이디가 표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중들이 실제 정부 기관 문자 메시지를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6월 18일부터 2주 동안 순차적으로 ‘gov.sg’ 발신자 아이디를 사용하여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하게 되며 7월 1일부터는 모든 정부기관 메시지에 새로운 발신자 아이디가 표시될 예정입니다. 다만 내무부와 국방부에서 보내는 병무 서비스와 긴급 서비스 관련 문자메시지에는 다른 발신자 아이디가 사용됩니다.

정부기관 발신자 동일 아이디 사용 계획은 정부기술청(Govtech)의 독립부서인 OGP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정부기관 사칭 사기로부터 대중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편 ‘gov.sg’  발신자 아이디는 단문메시지(SMS)에만 적용되고 왓츠앱, 텔레그램과 같은 메시징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OGP 관계자는 gov.sg 발신자 아이디를 스푸핑하려고 시도하는 경우 이를 탐지하는 다단계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정부기관 동일 발신 아이디 사용 (출처: Gov.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