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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2025년 중반 지상 저궤도 인공위성 발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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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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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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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2025년 중반, 지상 250km 초저궤도 높이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예정입니다.
최근 싱가포르 NTU 위성 연구 센터에서 개발되고 있는 ‘엘리트(초저궤도영상기술위성)’ 위성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인공위성은 지구 상공 500km ~ 800km 궤도에서 운용됩니다. 싱가포르에서 개발하는 엘리트 위성은 지상 250km 높이의 초저궤도에서 운용되도록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궤도에는 전자 재료를 부식시키고 분해하는 반응성이 높은 부식성 산소에 노출되기 때문에 NTU 테마섹 연구소에서는 위성을 보호하는 초박형 투명 나노 코팅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궤도에서 발생하는 대기 끌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NTU 딥테크 분사인 알리에나는 새로운 연료 효율의 위성용 엔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궤도 위성의 장점은 해당 궤도 상에 위성이 많지 않기 때문에 위성 간 충돌 위험이 적고, 일반 궤도 위성에 비해 지상에서 절반 이상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더 작은 카메라 광학 장치를 사용하고도 지상에 대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엘리트 위성에는 50cm 정도의 물체를 촬영할 수 있는 싱가포르 최초 현지 개발 광학용 우주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입니다. 카메라 개발은 싱가포르 현지 기술 기업인 라이트하우스 포토닉스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한편 싱가포르는 메이저 우주 기술 국가는 아니지만, 첨단 우주 부품과 소형 위성 등 틈새 시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60여개 이상의 국내외 우주 기술 기업이 있으며, 총 2,000명이 넘는 우주 전문가와 연구원이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2011년부터 30개 이상의 인공 위성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싱가포르 초저궤도 인공위성 개발 (출처: NTU 위성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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