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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고용 낙관지수, 3분기 연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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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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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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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고용 낙관지수가 3분기 연속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그룹 맨파워그룹이 최근 발표한 싱가포르 2024년 3분기 고용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싱가포르의 순고용 전망은 20%로 조사되었습니다. 순고용 전망은 향후 고용 낙관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신규 직원을 채용하려는 기업 비율에서 직원을 감원하려는 기업 비율을 차감한 것입니다.
9개 산업 부문 중에서 운송-물류-자동차(47%), 보건 및 생명과학(36%), 산업재 및 원재료(31%) 부문의 순고용 전망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운송-물류-자동차 부문은 2분기 순고용 전망 20%에서 3분기에 47%로 2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금융 및 부동산 부문은 2분기 순고용 전망이 45%였으나 3분기에 15%로 30%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및 유틸리티 부문도 33%에서 20%로 13%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한편 미디어와 통신을 포함한 통신 서비스 부문은 유일하게 순고용 전망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습니다. 2분기에는 -29%였으며 3분기에는 -33%로 고용 전망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기업 규모별 조사에서는 직원 수가 10명 미만인 소규모 업체는 순고용 전망이 -8%를 나타냈으며, 직원수 1,000명에서 4,999명 사이 기업의 순고용 전망은 전 분기 46%에서 이번 분기 6%로 40%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번 분기 고용 심리가 크게 하락한 것은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비용을 감소하거나 기술 격차를 메우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등 비즈니스 합리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를 취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3분기 싱가포르 산업별 고용 낙관지수(출처: 맨파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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