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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올해 하반기 비가 더 많이 오는 라니냐 현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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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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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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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싱가포르에서 라니냐 기후 현상이 나타날 확률은 60 ~ 70%로 예측됩니다. 라니냐 상황에서는 비가 더 많이 오고 기온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기상청(MSS)은 2023년 6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지구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 치운 엘니뇨 현상이 끝나고 올해 하반기에는 비가 더 많이 오고 기온은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기상청과 UN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하반기 라니냐가 발생할 확률을 60 ~ 70% 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9월까지 발생 확률이 60%,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할 확률이 70%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부터 7월까지는 엘니뇨와 라니냐 주기(Enso)의 중립 상태이며, 이러한 상태는 올해 7월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니냐 현상은 일반적으로 싱가포르에 더 많은 강우량을 발생시키는데 특히 6월에서 9월 사이인 남서 몬순 시즌과 겹칠 때 더욱 그렇습니다.
싱가포르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예상되는 라니냐 현상의 시기와 강도에 대한 명확한 징후가 없다며, 라니냐가 시작되기 한 달 정도 전부터 특정 징후를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020년부터 2023년 초 사이에 발생한 이전 라니냐 때는 기간이 장기화된 바 있습니다. 이 기간인 2022년 10월에 싱가포르에서 역대 10월 최고 강수량인 412mm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일반적으로 라니냐 때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지만 지금과 같은 글로벌 온난화 상황으로 대기와 해양에 이미 과도한 열이 축적된 환경에서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엘니뇨, 라니냐 기후 현상 (출처: N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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