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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공급망 다각화에 따라 싱가포르와 아세안 5개 국가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크게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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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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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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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대한 중국 본토와 홍콩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기업들이 국제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을 채택함에 따라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다른 아세안 5개 국가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도 증가했습니다.
싱가포르는 제조, 부동산, 서비스 부문에서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 때문에 중국으로부터 가장 큰 FDI 수혜국이 되었습니다. OCBC 자료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홍콩의 싱가포르 직접투자금액은 2015년 520억 달러에서 2022년 1,132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와 같은 중국 거대기술기업에서 싱가포르에 지역 사무소를 설립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으로 싱가포르에 400개가 넘는 상하이 회사가 있습니다.
한편 기업의 공급망 다각화와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 채택에 따라 싱가포르 등 아세안 6개국 외국인직접투자(FDI)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서 2022년 사이 연평균 투자 금액은 1,900억 달러였으나 2023년에는 2,360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주요 투자자 국가(지역)는 미국, 일본, 유럽 뿐 아니라 중국과 홍콩도 포함됩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과 미국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중국을 벗어나 사업을 다각화했습니다. 상하이 소재 미국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23년 조사 대상기업의 40%가 원래 중국을 대상으로 했던 투자 계획을 전환했거나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가 동남아시아였으며, 특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 투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 기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홍콩의 대싱가포르 직접투자 규모 추이 (출처: O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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