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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에 10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조 공장 건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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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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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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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의 자회사, 뱅가드국제반도체회사(VIS)와 네덜란드의 반도체 회사 NXP가 78억달러 (105억 싱가포르달러)를 공동 투자하여 싱가포르에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뱅가드가 24억 달러, NXP가 16억 달러를 각각 투자해 합작 법인 지분을 각각 60%, 40%를 소유하게 됩니다. 싱가포르 신설 반도체 공장은 올해 하반기 착공하여 2027년부터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최근 글로벌 기술 기업들은 대만, 중국과 같은 특정 지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회피하고자 제조 시설 위치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그 주된 지역이 동남아시아입니다. 동남아시아는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 풍부한 기술 인재, 주요 아시아 고객 시장 접근성 등으로 기술 제조 분야에서 강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싱가포르 반도체 공장에서는 12인치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게 되며, 최첨단 공정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성숙한 기술인 130나노미터에서 40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되며, 이러한 반도체 웨이퍼는 차량, 가전, 산업용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뱅가드는 이번 반도체 공장 신설로 싱가포르에서 약 1,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에 진출한 다른 반도체 회사는 글로벌파운더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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