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립대(NUS)가 2025년 세계대학순위에서 8위로 상위 10개 대학 안에 들었습니다. 난양공대(NTU)는 15위로 상위 20 대학 안에 재진입했습니다.

영국 기반의 세계적인 대학평가기관인 QS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세계 대학 순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대는 작년에 이어 8위를 유지했습니다. 난양공대는 작년의 26위에서 11계단 상승해 15위로 순위가 올랐습니다. 싱가포르 경영대(SMU)는 585위,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SUTD)가 440위에 올랐습니다.

세계대학순위 1위는 작년에 이어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차지했습니다.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4계단 상승하여 2위에 올랐습니다. 뒤를 이어 옥스포드, 하버드, 케임브리지 대학이 상위 5위 안에 포함되었습니다.

상위 10개 대학은 스위스의 ETH 취리히 대학(7위)과 싱가포르 국립대(8위)를 제외하고 모두 미국, 영국 대학들이 차지했습니다.

QS 대학평가는 학문적 평판, 기업 평판, 교수-학생 비율, 교수당 논문인용수, 국제교수 비율, 국제학생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 고용성과, 지속가능성 등 9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합니다. 가중치가 가장 높은 영역은 학문적 평판, 교수당 논문인용수, 기업평판으로 각각 30%, 20%, 15%의 가중치를 갖습니다. 올해 평가에서는 106개국 1,500개 대학이 평가 대상이었습니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8위), 북경대(14위), 난양공대(15위), 홍콩대(17위), 칭화대(20위), 서울대(31위), 동경대(32위) 순으로 높은 순위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에 이어 KAIST(53위), 연세대(56위), 고려대(67위), 포항공대(98위)가 상위 100개 대학 안에 포함되었습니다.

QS 2025 세계대학순위 상위 10개 대학 (출처: Q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