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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자녀 용돈 하루 평균 4 ~ 14 달러, 나이대에 맞는 부모와의 대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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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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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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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며 싱가포르 부모들은 초등학생 자녀에 대해 하루 평균 4달러, 중학생 자녀에 대해서는 하루 평균 9달러,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에 대해 하루 평균 14달러의 용돈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재정전문가는 부모들이 자녀의 각 나이대에 맞는 적절한 경제 관념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번 조사는 더스트레이츠 타임즈가 시장 조사 기관인 밀레유 인사이트에 의뢰해서 2024년 3월 싱가포르에서 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입니다.
싱가포르 부모는 초등학생 자녀에 대해 하루 평균 4달러의 용돈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돈의 주 용도는 쉬는 시간 음식,간식(91%), 방과 후 비용(24%), 교통비(16%)이며 부모 10명 중 6명은 매일 용돈을 주고, 4명은 매주 용돈을 주고 있습니다. 용돈을 전혀 주지 않는 부모는 6%로 조사되었습니다.
금융 관리 전문 코치인 미셀 하웰씨는 아이들이 6 ~ 7세가 되어 돈의 개념을 이해하게 되면, 돈이 무엇인지, 어떤 용도인지 대화를 시작하고 집안 일을 통해 용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용품, 식료품 매장 등에서 스스로 지출 경험을 해보도록 돕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중학생 자녀에 대한 하루 평균 용돈은 9달러로 조사되었습니다. 용돈의 주 용도는 쉬는 시간 음식,간식(90%), 방과 후 비용(49%), 교통비(30%)이며 절반 정도가 매주 용돈을 주고 있습니다. 2%는 자녀에게 용돈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7%의 중학생 자녀들이 방학 기간 일을 하거나 학기 중 파트타임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미셀 코치는 중학생 자녀들은 점점 더 독립적이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늘어나 지출이 증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충동 구매를 피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자신이 원하는 것과 자신에게 필요한 것에 대한 차이 등을 서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며, 자신의 용돈 일부를 자선 단체에 기부하도록 장려함으로 사회적 책임에 대해 조언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주니어칼리지, 폴리테크닉, 대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은 하루 평균 14달러의 용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돈을 월단위, 주단위로 주는 비율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이 나이대 자녀에게 용돈을 주지 않는 부모는 10% 정도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나이대 자녀가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한 부모는 40%로 나타났습니다.
미셀 금융 전문가는 이 나이대 자녀의 경우 교육, 해외 여행 등 큰 금액의 자금을 스스로 조달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부채 관리에 대해 부모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기, 피싱 등에 주의하도록 조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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