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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아시아 태평양 도시 중에서 민간 주택 가격, 주택 임대 가격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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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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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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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민간 주택 가격이 2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시토지연구소(UL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싱가포르 민간 주택 중위 가격은 미화 130만 달러(170만 싱가포르 달러; 한화 17억 7천만원)로 보고서가 조사한 11개국 48개 도시 중 가장 높았습니다.
싱가포르 뒤를 이어 홍콩 평균 주택 가격이 미화 115만 달러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시드니의 평균 주택 가격이 미화 106만 달러로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보고서는 2023년 싱가포르 민간 주택 가격이 작년 4월 시행된 정부의 부동산 시장 냉각 조치에도 불구하고 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작년 4월 외국인의 추가구매자인지세(ABSD) 세율을 기존 30%에서 60%로 두 배 인상한 바 있습니다. 실제 이로 인해 작년 전체 주택 판매 거래량이 20% 감소하였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평방미터 당 주택 가격 측면에서는 홍콩이 평방미터 당 평균 가격이 미화 18,331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싱가포르(미화 11,749달러), 중국 선전(미화 10,142달러)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택 임대료에서도 싱가포르가 월 평균 주택 임대료 가격이 미화 2,897달러로 생활 물가가 싱가포르보다 더 높거나 비슷한 홍콩(1,725달러), 도쿄(613달러), 서울(677달러)보다 주택 임대료 가격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공공주택을 포함한 전체 주택 소유율에서도 싱가포르는 매우 높았습니다. 2023년 기준 싱가포르의 주택 소유율은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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