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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지난 2주 동안 코로나 19 감염 사례 다시 확산세, 6월 중순 또는 말경 현재 추세 최고점 도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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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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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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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현재 코로나 19 감염 추세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2 ~ 4주 (6월 중순과 말 사이) 안에 현 추세의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5월 5일부터 11일까지의 주간 코로나19 추정 감염 사례는 25,900건으로 전주의 13,700건보다 약 두 배정도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수도 전주 181명에서 약 2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보건부 장관은 만약 현재 추세가 지속되어 코로나 입원 환자 수가 두 배로 증가하면 500명이 되며 이 정도 수준은 싱가포르 의료 시스템 상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만약 다시 두 배가 되어 입원 환자가 1,000명으로 늘어나면 싱가포르 의료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보건부 장관은 현재는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사전 통제 조치 등이 없으며 상황에 따른 대응 등이 최후 수단이라며, 특히 싱가포르는 글로벌 교통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다른 도시보다 코로나19 상황을 더 빠르게 접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일년에 한 두번 정도의 코로나 감염 증가(뉴 웨이브) 상황을 예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부는 코로나 19 입원 환자 증가를 대비한 병상 수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립 병원에 긴급하지 않은 선택적 수술 사례를 줄이고 긴급하지 않은 입원 환자를 임시 치료 시설로 이동시키거나 자택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취약 계층 (60세 이상 고령자, 의학적으로 취약한 개인, 노인 요양 시설 거주자 등)에 대해 최근 12개월 이내 추가적인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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