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자산가(HNWI) 수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World’s Wealthiest Cities Report 2024)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런던보다 앞선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

투자이민컨설팅회사, 헨리 & 파트너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기업 친화적인 도시 중 하나로 알려진 싱가포르는 유동 투자 가능 자산(liquid Investable Wealth)이 미화 100만 달러 이상인 자산가 수가 244,800명, 미화 1억 달러 이상인 자산가 수가 336명, 미화 10억 달러 이상인 자산가 수가 30명으로 세계 4위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동안 백만장자 수가 64% 증가했으며 조만간 도쿄를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부자가 많은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뉴욕이 세계에서 가장 부자가 많은 도시로 꼽혔으며, 뒤를 이어 미국 더 베이 에어리어(The Bay Area), 도쿄, 싱가포르, 런던, 로스앤젤리스, 파리, 시드니, 홍콩, 베이징이 상위 10개 도시에 선정되었습니다.

서울은 유동 투자 가능 자산 미화 100만 달러 이상 자산가 82,500명, 미화 1억 달러 이상 자산가 195명, 미화 10억달러 이상 자산가 20명으로 전체 19에 올랐습니다.

한편 지난 10년 동안 백만장자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는 도시는 도쿄(-5%), 런던(-10%), 홍콩(-4%)으로 나타났으며, 백만장자 성장률이 크게 증가한 도시는 베이징(90%),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베이 에어리어 (82%), 싱가포르(64%) 등으로 조사되었습니다.

World’s Wealthiest Cities Report 2024 (출처: 헨리 & 파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