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화청은 올해 싱가포르 경제가 수출회복과 관광 부문 성장 유지 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기존 1 ~ 3% 성장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1년에 2회 발표되는 싱가포르 통화청의 최근 거시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제는 작년 1.1% 성장 이후 올해 1 ~ 3%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고서는 싱가포르 주요 경제 클러스터의 성장세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화청은 무역 관련 및 모던 서비스 클러스터는 작년보다 회복되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여행과 국내 중심 클러스터는 성장세는 둔화되지만 추세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무역 관련 부문은 제조 및 도매 무역이 포함되며, 모던 서비스 클러스터는 금융, 전문, 정보 기술, 미디어 서비스가 포함됩니다.

통화청은 올해 싱가포르 주력 수출 업종 중 하나인 전자 산업의 지속적인 회복이 전망되며 전 세계 금리가 정점에서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화청의 싱가포르 전망에 대한 낙관론은 세계 경기 전망 개선과 맞닿아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4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2023년 10월 2.9%, 2024년 1월 3.1%에 이어 지난 4월 16일 3.2% 상향하였습니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는 글로벌 상품 교역이 2023년 0.8%에서 올해 3.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무역주무관청인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도 싱가포르 수출이 작년 13.1% 감소에서 올해 4 ~ 6% 증가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