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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에서 태권도복 기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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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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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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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교장 양미숙)는 2024년 4월 16일(화) 14시, 학교 강당에서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회장 박범진, 이하‘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에서 기증한 태권도복 200벌과 태권도용품 10세트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초등부 학생 150여명은 이지근 사범의 지도에 따라 띠 매는 방법 등을 배워 혼자 힘으로 태권도도복을 입고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의 역사와 정신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받았습니다.
이번 기증은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가 2024학년도 3월 신학기부터 인성체육교육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를 초등부 학생 모두가 수련할 수 있도록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으나, 태권도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 필수라 할 수 있는 태권도도복을 싱가포르에서 구하기가 어렵다는 소식을 접한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 소속 29개 도장에서 학교에 도복 200벌과 수업에 필요한 태권도용품 등 약 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면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의 이번 기증으로 학교는 태권도 수업을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증행사를 주관한 이지근 사범은 "태권도 정신은 한국의 전통 사상에 뿌리를 둔 극기와 홍익의 정신”이라면서,“태권도 수련과정을 통해 나를 이기는 극기와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의 가치를 학생들이 체득한다면 체력 강화는 물론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태권도 수업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양미숙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장은“도복을 기증해 주신 29분의 태권도지도자님들의 아름다운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태권도는 한국의 정신을 담고 있는 전통 무예이니만큼 우리 학교 태권도교육을 통해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싱가포르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한편, 1993년 개교한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는 그간 발전을 거듭하여 2024년 4월 16일 현재, 유치원․초등부․중학부․고등부 4개 정규학교교육과정에 총 340여명, 토요일에 운영되는 한글학교에 총 360여명이 재학하는 등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양국 정부의 정식인가를 모두 받은 유일한 국제학교로서 한-싱 양국간 교육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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