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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국립대, 난양공대, 성적 외 지원자 잠재력 평가하는 적성 기반 선발 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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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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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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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립대와 난양공대가 학생 선발 시 성적 외에 적성 기반 등 광범위한 정성적 평가를 더 많이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싱가포르 6개 국공립 대학 입학생 중 싱가포르 국립대(NUS)에 약 7,400명, 난양공대(NTU)에 6,400명의 학생들이 입학했습니다.
NTU에 따르면 작년 6,400명 신입생 중 절반 이상이(57%) 적성 기반 입학을 통해 선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2019년의 38%보다 증가한 것입니다. NUS는 2023년 적성 기반 제도 합격자 비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5년 전과 비교하면 그 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학의 적성 기반 평가는 교과 성적 외에 지원자의 다양한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인터뷰, 적성검사, 포트폴리오 등 광범위한 정성적 평가를 채택하는 것입니다. 스포츠, 예술, 기업가 정신, 자원 봉사 활동에서의 성과도 고려합니다. 실패한 경험을 통해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묻기도 합니다.
대학들은 또한 특정 재능과 적성을 가진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 특별 전형을 도입하여 전인적인 입학 전형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2019년 NUS에 도입된 폴리테크닉 기업가 정신 경로(Polytechnic Entrepreneurship Pathway) 추천 제도입니다. 또한 NUS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컴퓨팅에 강한 적성을 가진 JC 학생들을 선발하거나, 사회 복지 분야에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폴리테크닉 학생들 중에서 선발하는 제도 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두 대학 관계자는 적성 기반 입학이 학업 성적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원자는 여전히 학습 과정과 관련된 과목에 대한 최소 성적을 충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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