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사회 서비스 부문 일자리에 대한 권장 급여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4월 기준 급여는 작년 4월 보다 평균 8% 인상되었습니다.

싱가포르사회서비스국가위원회(NCSS)가 4월 1일 발표한 사회 서비스 부문 일자리에 대한 급여 지침에 따르면, 권장 평균 급여가 작년 보다 8% 높아졌습니다. 간호사 초봉은 2,750달러에서 3,030달러로 10% 증가했습니다. 연간 300만 달러 이하의 운영 예산을 관리하는 사회복지기관장에 대한 급여 지침은 작년 10,690달러에서 올해 12,290달러로 15% 올랐습니다.

한편 마사고스 줄키플리 사회가족개발부 장관은 3월 6일 예산 심의에서 싱가포르 사회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려면 사회 서비스 부문에서 향후 5년 동안 2천 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습니다. 현재 이 부문에 있는 인력 수는 2만 명 정도 입니다.

다만, 사회 서비스 부문은 일반적으로 급여가 좋지 않다는 통념이 있어 필요한 인재를 유치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2023년 해당 부문에 대한 급여 지침을 검토하여 유사 직종에 대한 임금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으며, 사회서비스 기관 및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직원 급여를 지침에 맞추도록 권고하고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회가족개발부는 이 급여 지침이 강제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서비스 기관 및 기업이 이러한 급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게 되면 경쟁 조직에 우수 인력을 잃을 위험이 있어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산업 분석가는 싱가포르 사회 서비스 부문 급여가 지난 10년 동안  크게 증가해서 다른 부문의 관련 직업과 비교할 때 경쟁력이 향상되었다고 말했습니다.

2024년 싱가포르 사회서비스 부문 급여 지침 (출처: NC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