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872
- 사회
- 의학 전문가, 극심한 무더위 속에 온열 손상 예방 활동 권고
페이지 정보
- 한국촌 (root)
-
- 1,298
- 1
- 0
- 2024-04-08
본문
싱가포르는 최근 높은 기온와 습도로 폭염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기상청은 일년 중 가장 무더운 달인 4월과 5월이 엘니뇨 현상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더욱 더워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동남아시아 전역에 덥고 건조한 날씨를 유발합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엘니뇨 현상은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동남아 일대에 무더운 날씨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의학 전문가들은 극심한 더위는 두통, 열경련, 피부손상, 습진 뿐만 아니라 신부전과 생식세포 운동성을 떨어뜨려 출산율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심한 경우 열사병으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며, 피로, 무기력, 판단력 저하로 작업장 사고 및 생산성 저하를 유발합니다. 특히 노약자와 영유아는 체온 조절에 취약하여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극심한 무더위에서 아래의 안전한 행동 수칙을 잘 지키도록 권고했습니다.
◦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외부에 있는 경우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한다.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다만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수분을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수치가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한다.
◦ 옷을 여러겹 입지 않는다.
◦ 따뜻하거나 뜨거운 음료를 마시면 땀이 더 많이 나는데, 땀 증발이 충분하지 못하면 체온이 상승할 수 있다.
◦ 이온 음료가 전해질 보충 및 체온을 낮추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
◦ 적절한 유산소 운동은 신체의 열용량을 향상시킨다.
◦ 야외 작업 시 충분한 휴식과 물 보충이 필요하다.
◦ 온열 환자 발생 시 환자를 그늘진 곳으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한 후 젖은 수건, 얼음주머니,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식혀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