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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의 세계 정세 인식, 이스라엘-하마스, 남중국해 긴장에 대한 우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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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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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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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지정학적 주요 우려사항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유소프 이샤크 연구소(ISEAS)가 4월 2일 발표한 2024년 동남아시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지정학적 우려사항이며, 응답자의 상당수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이 심하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우려하는 지정학적 긴장은 지난 1년 동안 필리핀과 중국이 잇따른 충돌을 겪은 남중국해에서의 공격적인 행동이 꼽혔습니다. 뒤를 이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사기 범죄 증가가 공동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동일한 질문에 대한 싱가포르 응답자도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남중국해 긴장, 글로벌 사기 범죄 증가 순으로 우려가 높았습니다.
동남아시아가 직면한 주요 문제에 대한 조사에서, 아세안 국가 응답자들은 실업과 경기 불황을 가장 당면한 문제로 꼽았으며, 이어서 기후 변화와 극단적인 기후 현상, 강대국 간 무역 경쟁 심화, 사회-경제적 불평등 확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해당 질문에 대한 싱가포르 응답자는 기후 변화와 극단적인 기후 현상을 동남아시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인식했으며, 이어서 남중국해, 대만해협,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심화, 강대국 간 무역 경쟁 심화를 주요 도전 사항으로 인식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 중 한 나라와 협력해야 한다면 아세안은 어느 국가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 아세안 응답자들은 중국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어났습니다. 작년 같은 질문에 대해 38.9%가 중국을 선택했던 반면 올해 조사에서는 중국을 선택한 비율이 50.5%로 늘어났습니다. 반면 미국을 선택한 응답자는 작년 61.1%에서 올해 49.5%로 줄었습니다.
같은 질문에 대한 싱가포르 응답자는 미국(61.5%), 중국(38.5%)로 작년과 유사하게 미국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동남아시아 세계 정세 인식 조사 (출처: IS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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