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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 전문가, “올해 주변국 통화 대비 싱가포르 달러 강세 현상 끝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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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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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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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이어진 주변국 통화 대비 싱가포르 달러 초강세 현상이 4월 싱가포르 통화청의 통화 정책 완화로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금리가 아닌 환율을 주요 통화 정책 도구로 사용하는 싱가포르 통화 당국은 지난 2년 동안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무역 상대국 통화 대비 싱가포르 달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왔습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통화청의 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UOB 외환전문가는 통화청이 오는 4월 싱가포르 통화 정책 완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싱가포르 달러의 초과 성과 기간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싱가포르 달러가 미국 달러 대비 여전히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는 주변 국가들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싱가포르 달러는 이미 2024년에 미국 달러 대비 약 2% 약세를 보이며 아시아에서는 상승폭이 중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올해 1월 싱가포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었으며, 이번 주 발표되는 2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통해 4월 통화청의 정책 완화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예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화청은 싱가포르 달러의 명목실효환율(S$Neer)을 기반으로 통화 밴드의 기울기, 너비 및 중심을 변경하여 통화의 상승 또는 하락 속도를 조정합니다.
한편 DBS 수석 통화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청이 올해 7월 정도에 통화 밴드의 기울기를 약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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