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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니뇨 영향으로 올해 싱가포르 날씨 작년 보다 더 무더울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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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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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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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의 영향으로 올해 싱가포르 날씨가 작년보다 더 무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싱가포르 기상청(MSS)은 연례 기후 평가 보고서에서 싱가포르 역대 4번째로 무더웠던 작년보다 올해 기온이 더 무더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싱가포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엘니뇨 현상이 올해 계속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엘니뇨 기후 현상은 해수면 온도와 열대 태평양의 표면 바람의 변화로 인해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무덥고 건조한 날씨를 유발합니다. 싱가포르 기상청은 일반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한 다음 해에 가장 무더운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올해 싱가포르 날씨가 더욱 무더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작년 싱가포르는 연 평균 기온 28.2도로 역대 4 번째 높았습니다. 작년 싱가포르는 엘니뇨와 함께 양의 인도양 쌍극자(IOD) 현상이 함께 발생했었습니다. IOD는 인도양 전역의 대기 및 해수면 온도 변화로 인해 싱가포르에 기온을 높힙니다. 싱가포르는 태평양과 인도양 사이에 있어 두 해양의 조건에 따라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한편 싱가포르는 작년 37일 동안 높은 열 스트레스를 나타냈습니다. 열 스트레스가 높은 날은 시간당 평균 습구 온도가 33도 이상인 날을 말하며 이러한 날은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 환자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기상청은 기후 온난화가 지속되면 2050년까지 싱가포르의 연중 열 스트레스 일수가 세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싱가포르 2023년 날씨 통계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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