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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거리에서 차량 호출 앱 없이 택시 잡기 힘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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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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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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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택시 이용 시 차량 호출 앱 사용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 고령층이나 관광객들이 거리에서 바로 택시를 잡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상교통청(LTA) 통계에 따르면, 전체 택시 이용객 중 거리에서 바로 잡힌 경우는 2021년 1월 22.4%였으나 이 수치가 2024년 1월에는 12.3%로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또한 올해 1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527,000건의 택시 및 차량 공유 중에서 거리에서 잡힌 경우는 74,000건에 불과했습니다.
에이미 고 교통부 수석 국무차관은 최근 교통부 예산 심의에서 많은 사람들이 택시 및 차량 호출 앱을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거리에서 택시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앱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공항, 페리 터미널에 있는 관광객들, 그리고 차량 공유를 구하기 힘든 늦은 밤 같은 시간대에는 거리에 일정 수의 택시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교통 당국은 싱가포르 택시 감소를 막기 위한 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일부 신형 택시의 검사 빈도를 줄이고, 비전기 택시의 법정 운영 기간을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등 운전자가 운영 비용을 낮추는 방안이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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