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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세계행복보고서, 행복도 순위 싱가포르 30위, 한국은 5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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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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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세계 행복의 날’을 맞아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2024 세계행복보고서 (WHR 2024)’의 행복도 순위에서 싱가포르는 30위, 한국은 52위로 조사되었습니다.
유엔의 이 연례 행복보고서는 1인당 GDP, 기대수명, 사회적 지원, 자유, 관대함, 부패 인식 등 6가지 핵심 요소와 갤럽이 매년 세계 각국 사람들이 스스로 삶의 전반적인 질을 평가해 행복 정도를 매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됩니다. 조사 직전 3년치 데이터를 평균하여 점수와 순위를 평가합니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2021년부터 2023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행복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핀란드로 7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이스라엘, 네덜란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위스, 호주가 행복도가 높은 상위 10개 국가에 꼽혔습니다.
싱가포르는 2021년 보고서에서 32위, 2022년 27위, 2023년 25위에 이어 올해 보고서에서 30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세대별로 30세 미만 응답자 끼리 비교했을 때는 54위에 머물렀으며, 60세 이상 응답자에서는 26위를 차지해서 청년층의 행복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한국의 행복도는 143개 국가 중 52위로 작년보다는 5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행복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23위)과 독일(24위)은 2012년 보고서 발간 후 처음으로 20위권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대신 코스타리카(12위)와 쿠웨이트(13위)가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2024년 유엔 세계행복보고서 전문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happiness-report.s3.amazonaws.com/2024/WHR+24.pdf
2024년 유엔 세계행복보고서 행복도 상위 30개 국가 (출처: WH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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