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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싱가포르 고용시장, 공석 일자리 및 해고 증가, 해고 후 재취업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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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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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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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싱가포르 총고용은 88,400명 늘어났으며, 대부분의 고용 증가는 외국인 근로자에 기인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건설 및 제조업에서, 거주자 근로자의 경우 금융 서비스 및 전문 서비스 부분에서 증가폭이 컸습니다.
싱가포르 노동부는 지난 1월 2023년 4분기 노동시장 예비 보고서를 발표한 후 3월 14일 업데이트된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해고된 근로자 수는 1월 예비 보고서보다 높은 14,590명으로 최종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2022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장 분석가는 기술 부문의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 기간 고용을 늘린 후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구조조정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공석 일자리 수는 6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3년 12월 79,800개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금융 및 보험 서비스업은 일자리 수가 5,100개에서 7,200개, 전문 서비스업은 5,600개에서 6,200개로 증가했습니다. 보건 및 사회 서비스, 정보통신 분야의 공석 일자리 수도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석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실업자 당 공석 일자리 수 비율은 2021년 3월 0.96배에서 2023년 12월 1.74배로 올랐습니다.
한편 노동부는 해고된 근로자가 해고 후 6개월 이내에 재취업한 비율은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재취업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장 분석가는 해고 근로자 중 50세 이상 근로자, PMET(전문직, 관리직, 임원직, 기술직) 직종 근로자,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해외 지향 부문 근로자의 6개월 이내 재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40세 이상 중견 근로자의 퇴사 또는 해고 후 재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2024년 정부 예산안 발표에서 스킬스퓨처 레벨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40세 이상 싱가포르인 중견 근로자의 기술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경제 환경 적응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23년 싱가포르 고용시장 통계 (출처: 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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